Part1. 큰 계획 세우기

속담중에는 이런 말이 있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써라]
현실과는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르다.
개처럼 벌기는 한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정승처럼 쓰지를 못한다. 
덕분에 한방에 몰빵해서 개처럼 쓴다.
내가 여행을 계획한 이유도 같다. 

지금이 아니면 정승처럼 뜻있게 쓸 수가 없다.
그리고 지금이 아니면 갈 수가 없다.

우선 국가를 정하자.
생각할 것도 없이, 1순위는 영국
축구의 종주국, 신사의 나라 영국
2순위는 맥주와 근현대 역사의 중심 독일
3순위는 정열의 스페인
4순위는 이탈리아. 마피아만 피하자.
5순위는 여유롭게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위스
프랑스는 패스하자. 개인적으로 좋은 이미지가 별로다.
하지만 여행객에게는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런던과 스위스...
영국은 언제나 1순위였기에 통과
스위스는 나중에 신혼여행으로 오면 되겠지? 패스

1달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과 넉넉치 않은 자금이므로 이동비를 줄이고
조금 더 여유롭게 구경을 해야겠다.

1주차 - 영국(런던 + 근교도시1~2개)
유럽의 지리적형태상 영국은 처음이나 마지막이 좋을것이다.
하지만 출국시 영국공항의 택스는 다른 곳과는 비교적 높고, 잘하지는 못하는 영어지만
대충은 알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작점으로 삼았다. 해외라는 부담감을 조금은 완화해주길바란다.

2주차 - 독일(베를린 + 뮌헨 + 근교도시1개)
독일. 
이유는 없다. 시계방향으로 돌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3주차 - 이탈리아(로마 + 베네치아 + 근교도시1개)
해외여행인데 야간열차로 이동은 해봐야하지않겠는가??
뮌헨 - 베네치아(베니스) 야간열차로 이동하기로 했기에 3차는 이탈리아

4주차 - 스페인(바르셀로나 + 마드리드 + 근교도시1개)
스페인 역시 축구의 성지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이 있기에
마지막은 레알의 경기로 장식하자.

큰 계획은 이 정도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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