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골드 코스트 Gold Coast

반짝이는 금빛 모래에서 이름을 따온 골드코스트.

호주에서 생활하는 동안 3~4차례 다녀왔을 만큼 좋아하는 곳이다. 끝없는 바다와 밀려오는 파도소리는 가슴이 뻥 뚫리게 만든다. 게다가 주말이면 해변도로를 따라 다양한 플리마켓이 열리니 한 번쯤은 주말에 맞추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온화한 날씨와 높은 파도때문에 서퍼스 파라다이스라고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을 높이의 파도와 맞서 싸우다보면 세네 시간은 금새 흘러간다. 덕분에 시티로 돌아가는 기차에서는 지쳐 잠에 들었다. 트레인과 버스를 갈아타는 왕복 3시간의 거리만 아니였다면 한달에 한번은 방문했을 것 같다.



원체 비싼 호주 물가에 세계적인 관광지 프리미엄이 더해져 물가는 정말 비싸다. 덕분에 매 번 당일치기로 다녀왔었고...

한번쯤은 무리해서 바다가 보이는 숙소에서 잤었으면 하는 후회가 남아있다. 그래도 한 번씩은 큰 맘먹고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2시간을 일해야 먹을 수 있었던 메인 디쉬


- 트레인 스테이션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우연히 찾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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