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스페인행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무엇을 할 지 고민이었다.
폭설로 인해 바티칸의 실내만 후다닥 보고 지나쳤던 것이 내심 아쉬웠다.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바티칸으로 향했다. 다행히 날씨도 개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바티칸은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높으신 분들의 행차같은데, 종교인이 아닌 나로서는 알 수가 없었다.
빛 아래, 커플의 사랑스러운 장면을 담고 싶었지만 실패했다.
직접 부탁을 하여, 찍어볼까라는 후회만 남기고 전망대:쿠폴라로 향했다.
한참을 올라가자, 바티칸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천국을 여는 열쇠라는 의미로 지어졌다는 의미를 알 수 있었다.
풍경에 감탄하며 전망대를 한 바퀴 돌며 느낀 것은, 춥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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