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3 - 베네치아

드디어 이탈리아에서의 첫 번째 날이다.

뮌헨 - 베네치아를 오가는 야간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4인실의 경우 27.5유로로 저렴하고,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여행을 할수있다는게 장점이다.

생각보다 공간도 넓으며, 전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

첫번째 도착하는 역은 메스떼레역으로, 본섬이 아니므로 두번째 도착역인 산타루치아 역에 내릴것을 권한다.

메스떼레역 근처의 숙소가 저렴하더라도, 여행하고 다시 돌아가기도 번거러우므로, 조금 돈을 더 얹어 본섬에서 숙소를 구했다.

베네치아 도심은 매우 작으므로 걸어서도 충분히 돌아다닐수 있으니 역과 멀어도 그닥 힘들게 없다.


오늘의 여행코스는 수상버스인 바포레토를 타고 본섬의 끝까지 가서 걸어서 숙소로 돌아오는 것.

베네치아는 시내 모든곳이 여행지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모든곳이 아름다우므로 천천히 걸었다.

우연히 들어간 바이올린 박물관

각 시대별로 변화해온 바이올린의 모형들과 장인들이 만든 바이올린이 전시되어있다.

구매도 가능한것으로 알기 때문에 바이올린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봄직하다.

   

다음 도착지는 산마르코 광장.

베네치아의 중심으로 수많은 여행객들로 가득차있는 곳이다. ㄷ자 모양의 형태로 산마르코 대성당, 두칼레 궁전등이 위치하고있다.

공사가 거의 다 끝나기는 했지만, 겨울인데다가 때마침 폭설이 오기 직전이였기에 날씨가 좋지 않다는게 아쉽다.

산마르코 광장을 조금만 지나지면, 바로 탄식의 다리가 보인다.

실상 볼것은 별로없지만, 죄를 선고받은 죄인들은 무조건 이 다리를 건너야했고, 모두 탄식을 하면서 지나갔다고 하여 탄식의 다리라 불린다.


산마르코 광장을 지나쳐 천천히 북쪽으로 걷다보니 리알토 다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베네치아를 대표할만큼 상징성이 큰 곳이다. 베네치아 운하의 서쪽과 동쪽을 이어주던 다리로, 베네치아 무역의 중심지라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겨울인데다, 강바람 바다바람이 어찌나 차던지, 오래 돌아 다니기가 힘들정도였다. 숙소로 돌아가 몸을 녹이고 야경구경을 마친뒤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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