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5 - 로마

로마 도착부터 시작한 강추위는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날은 점점 꾸리꾸리해져갔다.

근교도시로 떠나고자했던 계획은 날씨떄문에 모두 취소.

결국 로마 시티투어에 더 시간을 투자하기로했다.


#1 보르게세 공원

테르미니역에서 출발하여 30분정도 걷자, 저 멀리로 보르게세 공원이 보이기 시작했다.

로마에 있는 많은 공원중에 가장 큰 공원으로 수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북적인다고 책에서 보았지만, 강추위 덕분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관광객들만 드문드문 볼 수 있었다.


 - 보르게세 공원 입구와 공원 모습들.


#2 포폴로 광장

보르게세 공원을 조금 지나 핀초언덕에 다다르자, 포폴로 광장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날씨가 좋지않아 사진 역시 뭔가 꾸리꾸리하다...

과거엔 로마로 들어가기 위해선 포폴로광장의 문을 지나 도심을 향한 길을 통과해야했었다고 한다. 그만큼이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고있다.

거대한 기념비 뒤쪽으로 보이는 쌍둥이 성당은 크기는 다르지만, 원근법을 이용한 건축을 통해 육안으로볼때엔 거의 같은 크기로 보이게 설계되어있다.


- 핀초언덕에서 내려다 본 포폴로 광장

   


#3 스페인광장

쌍둥이 궁전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30분을 걷다보면 스페인계단에 다다르게 된다.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봄가을이면 패션쇼가 빈번하게 열려 젊음의 광장이라고도 불린다.

광장 중앙에는 물고기 모양의 분수대가 있어, 건조한 로마의 날씨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분수대는 베르니니가 스페인광장까지 떠내려온 배를 착안하여 만들었다고한다.

스페인광장 앞쪽으로는 콘토티거리라고 하여 고가의 브랜드들이 즐비한 쇼핑가도 위치하고있다.


#4 베네치아광장

로마의 정중앙에 위치한 베네치아 광장은 이탈리아통일을 기념하여 세워진 광장이다. 16세기, 베네치아 대사으로 베네치아 궁전을 개조하여 현재는 르네상스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베네치아 광장의 앞쪽으로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들이 위치하여 수많은 관광광객들과 시민들이 앉아 커피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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